[독후감/서평] 코로나 사피엔스 (최재천, 장하준, 최재붕, 홍기빈, 김누리, 김경일, 정관용 저)
*스포주의 / 주관주의* - 본 글은 본인이 직접 읽고 느낀 점을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나 본인의 아주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할 수 있음.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짙은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지 어느 덧 20개월이 되는 시점임에도 상황은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국가적 차원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나 그 결과는 아직 장담할 수 없으며, 전문가들은 코로나 종식이 온다 하더라도 그 이후의 삶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코로나 사피엔스’라는, 마치 새로운 종처럼 살아갈 것이라는,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솔직히, 전염병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2021.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