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독후감14

[독후감/서평] 세계 전쟁사 다이제스트 100 (정토웅 저) *스포주의 / 주관주의* - 본 글은 본인이 직접 읽고 느낀 점을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나 본인의 아주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할 수 있음. 예로부터 전쟁은 역사의 흐름을 이끌어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기발한 생각들과 역사적 교훈을 얻어 현시대에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단서들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생각에 나는 어렸을 때부터 전쟁사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 범위는 한국전쟁사에 제한되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세계전쟁사는 너무나 범위가 넓고 양도 방대하여 쉽사리 건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나에게 이 책은 큰 의미가 있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들 100개를 정리하여 아주 간단한 텍스트와 사진 자료로 설명해준다. 각 사건에 대해 깊이 있는 정.. 2021. 10. 27.
[독후감/서평]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저) *스포주의 / 주관주의* - 본 글은 본인이 직접 읽고 느낀 점을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나 본인의 아주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할 수 있음. 데미안. 짧고도 심오한 고전을 읽었다. 한 소년이 ‘데미안’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부터 겪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자기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소설이다. 어떻게 보면 옛날 사람이 쓴 에세이라는 느낌도 들 정도로, 굉장히 사실인 것처럼 묘사해놓은 것이 특징으로 느껴졌다. 처음에는 종교에 관한 자기성찰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소설이 회고록처럼 시작했으며 주인공 자체도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음을 강하게 어필하기 때문이다. 소설의 진행에서도 이 같은 느낌은 사라지지 않는다. 주인공이 기존의 생각을 깨고 한 걸음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폭제가 .. 2021. 10. 26.
[독후감/서평]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저) *스포주의 / 주관주의* - 본 글은 본인이 직접 읽고 느낀 점을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나 본인의 아주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할 수 있음. 얼마 전, 한 도서 구매 사이트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머물던 책이다. 이름이 특이해서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뒤늦게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재밌는 세계관을 가졌다. 잠든 사람들만이 방문할 수 있는, 꿈을 만들어 파는 도시.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다.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로부터 뻗어 나오는 중요 인물들의 족보는 ‘해리포터’의 ‘삼형제 이야기’와 닮아있고, 이런저런 사건들이 엮여서 교훈 혹은 감동 비스무리한 것을 던진다는 점에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동화적인 요소로 인.. 2021. 10. 22.
[독후감/서평] 코로나 사피엔스 (최재천, 장하준, 최재붕, 홍기빈, 김누리, 김경일, 정관용 저) *스포주의 / 주관주의* - 본 글은 본인이 직접 읽고 느낀 점을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나 본인의 아주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할 수 있음.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짙은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지 어느 덧 20개월이 되는 시점임에도 상황은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국가적 차원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나 그 결과는 아직 장담할 수 없으며, 전문가들은 코로나 종식이 온다 하더라도 그 이후의 삶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코로나 사피엔스’라는, 마치 새로운 종처럼 살아갈 것이라는,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솔직히, 전염병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2021. 10. 20.
[독후감/서평] 기록의 쓸모 (이승희 저) *스포주의 / 주관주의* - 본 글은 본인이 직접 읽고 느낀 점을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나 본인의 아주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할 수 있음. 살아가면서 소위 ‘현타’라 불리는, 허무함과 공허함만이 가슴 속을 채우는 시간이 있냐 물으면, 나는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때라고 답할 것이다. 지금껏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중에는 분명 행복하고 좋은 일도 많았지만, 어떻게 살아왔고 무엇을 해냈냐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시간을 흘려보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을 잘하고 싶은 마음에 기록을 시작했다고 한다. 회의 시간에 듣고 잊어버릴 수도 있는 내용을 전부 기록해버림으로써 잊지 않게끔 하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기록은 어느덧 일상이 되었다고 한다. 기록은 종이에 글로 적는 것만이 아니라.. 2021. 10. 1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