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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쉽고 빠른 '주차'

by 흔한 공대생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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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을 처음 시작하면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주차일 것이다. 빠르고 자신있게 주차하는 법을 써보려 한다.


 

 일단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 T자 코스를 경험했을 것이다. 기본적인 방식은 동일하다. 주차 방향의 가로선과 나란히 주행하다 어느 지점에서 멈추고 핸들을 어느 정도 돌려서 전진하다가 어느 지점에서 멈추고 핸들을 다 감고 후진하면 정확히 들어간다.

 

 전진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우리 대장님 왈, 앞보고 가는건 초딩도 한다.. 후진이 어려울 것이다. 다른 차와 부딪히면 어쩌나, 주차선은 왜 이리 안 보이나..

 후진을 잘 하려면 우선 차량의 회전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후륜구동) 차는 회전축이 뒷바퀴다. 따라서 뒷바퀴만 잘 확인해주면 후진을 할 때도 원하는 곳에 잘 넣을 수 있다.


 

1. 먼저 차량을 주차할 공간의 앞라인과 평행하게, 대략 1~1.5m 간격을 두고 주행한다. 주차할 공간의 왼쪽 끝 선이 내 어깨선과 일치할 때, 핸들을 (다 감는다는 생각으로) 감기 시작하면서 계속 주행한다.

대충 이 정도에서 핸들 감기 시작

 

2. 차량를 정지시키는 시점은,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았을 때 주차 라인의 연장선과 내 차량의 뒷바퀴가 맞닿았다고 생각될 때다.

 앞서 회전축을 이야기한 이유가 이것이다. 이렇게 뒷바퀴를 맞춰두면 차량이 내가 원하는 공간을 이탈할 경우가 거의 없다.

 핸들을 반대쪽으로 전부 감고 후진한다.

대충 이 정도

 

3. 차량이 양 옆 주차라인과 평행해졌다고 느낀다면 핸들을 11자로 풀어준다.

양쪽 사이드미러를 보면서, 주차라인의 모양이 같아보인다면 평행이 맞은 상태다. 이때 양쪽 간격도 함께 맞춰주도록 하자.

 

4. 마저 후진하여 주차를 마무리한다.


 

 해보면 굉장히 쉽다.

 슥 가면서, 옆 라인을 보고 핸들 감고, 뒷바퀴 보고 정지, 핸들 다 감고 후진하면서, 평행 맞으면 풀어준다.

 

 풀어서 쓰느라 조금 난잡한데, 실제로 해보면 휙, 휙 두 번만에 내 차는 알맞게 주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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