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국채의 금리가 오르며 나스닥(성장주 중심)은 하락했으나 다우지수(가치주 많음)는 상승했다. 여기에 관계가 있을까?
가치주, 성장주의 대표적인 특징은 부채, 즉 대출이라 할 수 있다.
보통 대출이 많으면 성장주, 적으면 가치주다. 간단히 말하면, 가치주는 부자가 되기 위해 돈을 아껴 차곡차곡 모은다. 성장주는 빚을 내는 한이 있더라도 크게 투자한다.
금리가 낮을 때는 누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까?
성장주다.
금리가 낮으면 은행에 예금을 맡겨도 이자가 적다. 이런 상황이라면 이자로 벌어들이는 이익보다 물가상승률이 커질 수 있다.
예금을 들었는데 내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이다. 은행에 돈을 맡겨놓으면 점점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사람들이 예금 대신 주식이나 부동산 등 다른 투자처를 찾는다.
지금 100만 원이 있는데 1억을 벌어야 한다면, 아끼는 것만으로 그만큼 돈을 불릴 수 있나? 그럴리가. 인생 한 방, 크게 먹어야 한다. 따라서 가상화폐, 급등주, 테마주에 들어간다.
그래서 금리가 낮을 때는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풍부한 친환경, 전기차, 우주, 바이오 등의 성장주가 인기를 끈다.
금리가 높을 때는 누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까?
가치주가 주목 받는다기 보다 성장주가 위험하다.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대출이 많은 성장주는 사업 실패에 부담을 느낀다. 당장 돈을 벌지 못하니 공장 가동, 대출 상환, 직원 월급 등으로 돈이 나가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진다. 투자자에게도 마찬가지다. 회사가 상장폐지라도 된다면…?
이 때는 가치주처럼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가 주목받는다. 투자자들은 성장주에서 돈을 빼고 가치주로 옮겨간다. 그러면 성장주의 하락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러나 금리는 언제까지나 상승/하락을 계속하지는 못한다. 왔다갔다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렇다면, 성장주는 (죽지만 않는다면) 언젠가 다시 성장할 것이고, 우리는 그 미래를 기대하며 꿋꿋하게 버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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