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 잠금화면광고앱 후기

설문조사 앱에 이어서 부가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가장 널리 사용하는 잠금화면 광고 앱을 써보기로 했다.

과거에 사용하던 캐시슬라이드, 그리고 현재 사용 중인 만물상과 버즈스크린까지 세 앱을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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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슬라이드 스텝업

기본적으로 만보기앱이라 표명하고있다. 하지만 잠금화면에 광고를 띄우는 것은 기본이다.

잠금해제 시 슬라이드를 해서 보통 1~2캐시를 얻을 수 있다. 설치나 실행 등을 통해 더 높은 금액의 캐시를 받을 수 있지만, 귀찮아서 하지 않았다..

이 앱의 특색은 걷는 것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500걸음 당 1캐시가 적립되며, 설정해놓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 캐시를 얻을 수 있다. 3,000보, 5,000보, 7,000보, 10,000보, 20,000보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보통 통학을 하게되면 하루 6,000보는 기본으로 걸었던 것 같다. 즉 걷는 것만으로 하루에 10캐시를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별로 안 벌린다고 생각해서 그만두었다. 많이 걷지를 않아서 하루에 10캐시씩 한달동안 300캐시...

다만 매일 있는 퀴즈가 짭짤한 수입원이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초창기 때는 초성퀴즈를 맞추면 50캐시를 받을 수 있었다. 일주일을 걸어야 얻을 수 있는 돈인데..

사용처는 매우 다양하다. 편의점이나 카페, 베이커리에 쓸 수 있고, 문화상품권으로 바꿀 수도 있다. 나는 힘들게 얻은 돈 조금이라도 불리고 싶어서 뽑기를 했다. 처음부터 300캐시에 베라 싱글킹 하나를 뽑아서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오기로 계속하다가 약 4달을 모은 만 원 어치 캐시를 모조리 날려버리고 그 충격에 앱을 지워버린 건 비밀이다..

 

만물상

만물상 역시 잠금화면에 광고를 띄워주고 1원~2원을 얻을 수 있다.

출석체크를 해서 하루에 1원, 연속으로 10일을 출석하면 30원이 지급된다.

한푼줍쇼라고 해서 9시, 13시, 17시, 21시마다 추첨을 통해 랜덤으로 100원이 지급된다. 솔직히 시간 맞춰서 추첨받는 것이 쉽지는 않다. 몇 번 시도하면서 이게 과연 의미가 있나 싶었지만, 실제로 2번이나 당첨이 되었다.

만물상이쏜다라는 탭에서는 매일 바뀌는 시각에 매일 바뀌는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대부분 편의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초콜릿이나 과자, 음료, 컵라면 등의 물품을 추첨한다. 이것도 한 번 받아보았다. 별 기대 안 하고 있다가 뽑히면 기분이 되게 좋다 ㅎ

이 앱도 역시 설치나 실행으로 보다 많은 금액을 얻을 수 있지만, 역시나 귀찮아서 하지 않았다.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잠금화면 띄우고 출석체크, 추첨하는 일로 약 한 달간 1600원을 벌었다. 대략 하루에 50원 꼴로 벌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한푼줍쇼와 만물상이쏜다 두 추첨 제도가 매력적이다.

 

버즈스크린

마지막으로 버즈스크린이다. 잠금화면에 광고를 띄우고 1원~2원을 얻을 수 있다.

만물상과 병행해서 사용하다보니 같은 광고가 연속으로 뜨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았다. 귀찮긴 하지만 돈이 두 배로 벌린다는 이야기라 참고 쓰는 중이다.

버즈스크린은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고, KB금융의 리브메이트와 연계되는 앱이다. 매월 약 120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리브메이트에서는 매일 퀴즈로 10포인트, 매주 퀴즈로 30포인트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KB를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리브메이트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 최대 장점은 최소 기준 금액이 없다는 것이다. 앞선 두 앱에서는 물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정해진 금액단위를 인출할 수 있다. 즉, 100원이나 500원 같이 작은 단위의 금액은 사용하지 못한다는 소리다. 하지만 리브메이트의 경우 단돈 1원이라도 본인의 KB통장으로 이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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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자면 어떤 앱이든 광고를 통해 벌리는 금액은 한 달에 1200원 정도로 비슷하다. 다만 각 앱마다 추가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앱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자신이 많이 걷는다 -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뽑기 운이 좋거나 뽑기가 재밌다 - 만물상

KB를 사용하며 버려지는 돈 없이 현금화하고 싶다 - 버즈스크린(리브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