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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혼행기3

[혼행기] 230325 삼성동 나들이 코엑스에서 일정이 있었다. 집 밖으로 잘 안 나가기 때문에, 한 번 나갔을 때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침 날도 좋았고 꽃이 슬슬 피어오르는 시점이기 때문에, 산책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정된 일정. 코엑스 → 봉은사 → 선정릉 이다. 코엑스 메가박스 - 12시 30분 영화 ‘소울메이트’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이전에 한 번 보긴 했는데, 뭔가 생각이 많아져서 한 번 더 보고 싶었다. 마침 주말에 무대인사 일정이 잡혔다고 하여 이왕 보는 김에 특별함을 주고 싶어 선택했다. 운이 좋게도 C열이라는 앞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가까이에서 보는 배우 분들은 뭐랄까.. 말을 잊게 만들었다. 관객 중 일부는 엄청난 카메라도 들고 오고 무대인사가 끝나자마자 따라나서기도 했다. 다른 무대인사 일정.. 2023. 3. 26.
도쿄 (한 번 가본 사람의) 식당 추천 도쿄는 한 번 가본 것이 전부지만, 여행 도중 들렸던 식당들을 (아무거나 잘 먹는) 성인 남성의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소개한다. 여기 소개되는 모든 식당은 단 한 번 가본 것이며 대조군이 존재하지 않음을 참고하면 좋겠다. 시부야 히키니쿠토 코메 바 형식의 함박 스테이크 식당. 당일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는데, 인기가 많아서 늦게 가면 원하는 시간대를 잡기가 어렵다. 선주문 형식이며 눈 앞에서 고기를 뭉쳐서 구워주다가 손님의 속도에 맞추어 자리 앞의 작은 화로에 놓아준다. 밥 한 공기 + 함박 스테이크 3개 (1,600엔). 밥은 리필 가능하고, 날계란과 간장을 섞은 후 밥과 비벼먹는 진짜 간장계란밥을 맛 볼 수 있다. 한 줄 평: 너무 빠르게 먹어버려서 아쉽다. 4.5/5.0 https://goo.gl/ma.. 2023. 3. 5.
[혼행기] 200209 한양동부역사기행 개요 서울에서의 삶이 일주일 남은 시점, 나는 홀로 나들이를 떠났다. 익선동 종로스테이크 > 창덕궁 > 창경궁 > 대학로 > 육수당-오설록 > 낙산공원-동대문 > 청계천 여정의 시작 입대 전, 나는 특별하게 하는 일 없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며 살았다. 밥도 먹지 않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영상만 보면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문득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고, 뭘 할지 고민하다가 6시간가량을 들여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혼자 떠나는 서울 나들이가 시작되었다. 12:30: 익선동 종로스테이크 12시 쯤 일어났다. 사실 11시 즈음부터 뒤척이다 일어났다.. 사람이 마음을 먹어도 한 번에 바뀌는 법은 없는가보다. 왕십리역에서 5호선을 타고 종로3가역으로 갔다. 5호선은 처음이었는데, 나만 안 탔었나보다. ..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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