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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2

[독후감/서평] 안녕, 소중한 사람 (정한경 저) *스포주의 / 주관주의* - 본 글은 본인이 직접 읽고 느낀 점을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나 본인의 아주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할 수 있음. 사람마다 책을 고르고 읽는 이유는 제각각일 것이다. 나 역시 책마다 각기 다른 이유로 끌림을 느껴 선택하곤 한다. 이 책은 제목과 표지에서 주는 따뜻함으로 나를 이끌었다. 화려한 것 없는 단순한 문구와 그림, 디자인. 어쩌면 나는 그 단순하면서도 직접적인 표현으로 위로 받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겨울 눈소리’라는 글이 기억에 남는다. 눈은 비와 다르게 커튼을 젖히기 전까지 내린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누군가의 곁에서 행복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 사람의 닫힌 마음에 언제까지나 머무르는 일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어.. 2021. 11. 25.
[독후감/서평]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저) *스포주의 / 주관주의* - 본 글은 본인이 직접 읽고 느낀 점을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나 본인의 아주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할 수 있음. ‘광수생각’으로 유명한 저자 박광수님의 책이다. 세상에는 참 많은 종류의 책들이 있다. 단순히 정보를 정리해서 전달하는 내용의 책도 있고 저자의 엄청난 상상력으로 하나의 세계와 사건들을 구축해내는 소설도 있다. 그런데 이 책과 비슷한 종류의 책은 앞서 말한 그런 종류와는 차이가 있다. 어떤 스토리가 있지도 않다. 글이 길지도 않다. 그런데 책은 두께가 꽤 있다. 이 책은 저자의 머릿속을 슥 하고 스쳐가는 아이디어들, 생각들을 펼쳐놓은 것이다. ‘세상에 이런 책도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 책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에 어떤 영향..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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