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들러1 야수교에서 배운 심리학 1. 그날의 기억 때는 20XX년 6월. 구름 낀 하늘에서 비가 내렸고, 버스 한 대가 비를 뚫고 연병장에 도착했다. 버스에 타 있던 빡빡이들은 조교의 고함소리를 듣고는 일사불란하게 버스에서 내렸다. 야수교 입소였다. 훈련병 시절을 끝내고 세상을 다 가진 듯 했던 훈련병(장)들. 꿀 같다는 후반기교육 혹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는 자대. 어딜 가든 훈련소보다는 좋을 거라는 마음으로 가득했던 그들은 곧바로 절망해야했다. 새로운 사람들, 다시 입대로 돌아간 듯한 조교들의 대우. 의류대를 뒤집어까라는 조교들의 말에 머뭇머뭇거리다가 커져가는 조교의 고함을 듣고는 마지못해 그 말에 따르는 그들. 한 달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동기들과 작별하고 기대반 걱정반으로 기차에 올라탔던 그 날의 아침.. 2021. 4.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